온 골짝물 가두어 여름은 가고 가을이 성큼 이별이 서글픔인가 매미 소리는 맴맴 스르르 쓰르 쓰르라미까지 변화무쌍한 요즈음 날씨 갑자기 어둠 깔려오고 번쩍번쩍 예고탄인가 하늘의 섭리 가늠할 수 없네 순간을 밝히는 빛 숨을 곳 어디인가 으르릉 꽝 ~ 으르릉 꽝 ~ 쏴쏴 세차게 내리치네 팔월도 끝자락..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14.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