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고택을 찾아가는 길, 곳곳 사과가 익어가고 (붉은) 동그라미 가득하다. 마음속 찾고 싶은 곳, 잘 가꾸어진 현장에서 생각합니다. 황산, 추사, 이재 삼총사로 다가가고 오는데 추사만이 우뚝하다. 먼저 고택과 추사 묘소를 뵙고 인사드렸다. 이어서 박물관에서 해설사에게 황산(휘 유근)의 후손임을 그리고 찾고 싶은 곳이라고 말씀드렸다. 황산과 추사는 경복궁을 사이로 백련사와 월성위궁, 어릴 적부터 부랄 친구로 자랐다. 그러나 탄생은 황산은 서울 남산 아래 양생 방으로 추정되고 추사는 오늘 찾은 곳이란다. 이재 권돈인의 탄생지는 어느 곳일까? 추사가 접촉한 사람은 많고 아름다운 흔적 또한, 따른다. 모두를 기억하여야 하지만, 필자는 어릴 적부터 석교 사이로 엮인 세 분이 더 소중함은 왜일까? 잘 정돈된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