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中(金忠顯 1921-2006) 탄생 100주년을 맞아 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는 그 뜻을 기리는 행사가 오후 6시부터 있었다. 동 미술관에서는 一中의 서예가 주를 이루고 청음(김상헌) 등 직계의 정신까지 곁들였는데 전시는 7월 6일까지 계속된다. 저희 안동김씨 문중에서는 대종중 김세한 회장님과 일행 그리고 소속 서윤공파에서 참석하였는데 십여 분이다. 一中은 문곡 김수항(諱 壽恒) 아들 6昌중 막내(昌立)의 맥을 이어받은 종통(宗統)으로 맏형은 文顯이시다. 창녕위댁으로 불리기도 하는 가문에서는 한말 우국 순절하신 김석진이 그 증조(曾祖)이시다. 一中은 동생 여초(金膺顯 1927 - 2007)와 함께 최근세 서예사에 공헌한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