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트는 미호(渼湖) 밝아오는 이른 아침에 미호변을 걸었습니다. 왕복 십 이 길에는 남녀노소 따로이지 않고 맑은 공기와 물 가득한 호반에는 봄빛이 어리었네 예봉산 위 솟아오르는 해님은 맑은 빛 온누리에 가득하려 하심이고 코로나 19에 찌든 강산을 깨끗하게 하려 하심입니다 긴 잠에서 깨어나 정의가 기초하는 세상 사랑 안에 손에 손잡게 하소서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20.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