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설경(渼湖雪景) 이번 겨울은 지난해 보다 덜 추웠다. 입춘 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했지만, 흐르는 미호 지켜보니 살얼음 이내 풀려 겨울 속의 훈풍 일었음일까? 지난밤 내린 눈 쌓여 설레 호반을 걸었다. 팔당댐을 빠져나온 물이 잠시 머물러 남양주와 미사리를 감싸는 곳 그림같이 아름다워 미호라고 한.. 남기고 싶은 글/삶의 흔적들 2014.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