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군면 향리에는 언제부터 사람들이 살았을까? 멀리 원시시대에는? 삼국시대에는 백제와 신라 고구려의 영역으로 교차했을 것이다. 고려 때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을까?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어떤 역사적 사건은 없었을까? 내가 이 작은 시골 마을을 두고 왜 이렇게 집착하는 것일까? 이 모든 것은 저의 8대조 이하 조상님들이 뭍혀 있는 곳 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저의 8대조 김달행의 묏자리가 이곳으로 오기 전 향리의 모습을 단편적이나마 추적하였다. 여주군 개군산면 향곡리(현 양평군 개군면 향리)는 조선 선조 때 교하노씨 노직, 노직 형제의 선영이었다. 노직 형제의 조상님과 후손분의 묘역이 능안 일대에 분포되어 있다. 노직 형제의 기록은 선조 실록 등에 나오는데 여기서는 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의 기록을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