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던 고향 나 태어나고 성장한 곳 추읍산 아래 남촌입니다 물고기 반 물 반이라고 불렸고 산과 들을 뛰었습니다 불알친구 마을 분들 반세기라는 공간을 넘었으니 한 줌 흙이 일깨웁니다 주어진 숙명에 순종해야지요 현대화의 물결 속에 날로 날로 치닫습니다 그때 그 모습이 좋아 어렸을 적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남기고 싶은 글/그리움은 강물처럼 2009.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