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가기 전에 미호변가 홀로 걷노라니 해님은 솟아 맑은 날씨 곳곳 새털구름 떠 있고 머금어 멈춘 듯 물 잔잔하네 지르 찌르륵 풀벌레 울고 스르르 쓰르 쓰르라미 짹짹 짹짹 새소리까지 하모니를 이루어요 호반의 숲 속 태곳적 일어 짝 부르는 소리인가? 짝꿍아 숨지만 말고 화답하여 일구려무나 숲 속..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14.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