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돌아가는 지혜

추읍산 2015. 10. 17. 20:46

결벽증에 다혈질까지

내가 곧 법이다

그렇지는 않으시죠?

사리를 판단할 수 있으니까요

 

완벽할 수 없는 우리

마주하고 지혜를 짜내야지요

 

피할 수 없음은 불행이고

도출을 막는 절벽입니다

누군들 깨끗하고

정리정돈 마다하겠습니까?

지나치면 문제죠

 

모두가 나만 옳아

귀 기울이지 아니하고

강요하러 들다니요

소통이란 애초부터 없습니다.

 

찬바람 일어 오는 골짜기

어름 깔린 저 절벽

마주 하진 않습니까?

타고난 성격이고

피할 수도 없다면

돌아가는 지혜를 배우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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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벽증이란 족쇄에 얽매어 시달리는 삶은 없습니까?

물론 내 잘못은 없는지 먼저 살펴보아야 하고 가리킴 이기도 합니다. 성인의 경지에 도달할 수 없는 우리이기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고 도출하여야지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사랑안 머물러 아름답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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