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사랑이 가득한 기와집

추읍산 2015. 10. 18. 19:16

긴 밤 지새우며
기와집을

몇 채나 짓고 헐었나
공상의 나래 끝없어
긴 밤, 짧은 잠이었지

닭 우는소리 꼬기오
일어나라 하는데
동창이 밝아오고
노고지리 우짖습니다

지새운 꿈
최선을 다한 그림 따라
개미같이 일하고
차곡차곡 쌓자고요

언덕 위에 보금자리

젖과 꿀이 흐르고
사랑이 가득한 기와집
그런 집을 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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