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처음 만났을 때, 새근새근 잘도 자더구나
순간 맞추어진 눈빛 떨어질 줄 몰라 찡했다
지구를 한 바퀴 돌아 솟아오르는 해님(리완)은
창조주(創造主) 태초부터 예비하셨지
두드리고 열어보고 세상을 배우는 중이고
초롱초롱한 눈망울 총명(聰明)을 타고났구나
옹알옹알 ~ 흥 ~ 으응 ~ 곧 엄마, 아빠 하겠지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 하였다
뒷동 뒷동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 뒷동 뒷동
늘어나는 발자국 숫자, 곧 걷고 뛰겠지
하늘은 높고 넓고 깊어 나래 활짝 펴고 훨훨 나르거라
기회를 잡는 지혜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단다
앉으나 서나 리완이 생각
내림 1)의 좋은 점만 닮아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단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아니하고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마르지 않는다고
세종대왕님께서 가르쳐 주셨다
버팀목으로 기둥으로 정의(正義)를 구현해 다오
「찬성공 문중의 중심 2)」으로 맥을 아어온 지 312년
빛 쏟아지는 우리 집 무궁세(無窮世)에 반듯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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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림 : 부모나 조상으로부터 내려오는 유전적인 특성
2) 찬성공 문중의 중심 : 뿌리 있어 있음이다.
20世 諱 達行(향리 큰 산소로 필자는 8대종손)으로 전과 후를 살피도록
볼 곳 아래
클릭> http://blog.daum.net/0113508344/4720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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