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암
상선암(上仙巖)
ㄷ
추기 : 2020, 3, 14 아래 글은 1814년 황산과 추사[추리(推理)]의 충주, 제천, 영월, 단양 기행시에서 발췌하였다.
하선암(下仙巖)
김유근(金逌根 1785 -1840)
循嶺稍西轉 고개 돌아 서쪽으로 조금 돌아서
沿江十里行 강물 따라 십리 길 걸어 나가니.
摺千錦障含 천 번 꺾인 금장강(東江) 품어 안았고,
容百石盤平 백 명 받을 돌 반석이 평평하구나.
不意崎嶇地 뜻밖으로 산세가 험한 곳인데,
忽生媚嫵情 갑자기 아름다운 정이 생기네.
坐愁暝色至 앉아서 근심 속에 어둠 짙었고
經過漫勞名 지나가며 부질없이 이름 걱정해.
김정희(金正喜 1786 - 1856)
그늘진 긴 골짝은 줄행랑과 흡사한데 / 陰陰脩壑似長廊
흐르는 저 물 속에 해와 달이 떠도누나 / 流水浮廻日月光
검은 먼지 한 점도 전혀 붙질 않았으니 / 一點緇塵渾不着
흰구름 깊은 곳에 향이나 피우련다 / 白雲深處欲焚香 <고전 번역원 인용>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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