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문화유산

바위가 절경이다.

추읍산 2019. 11. 6. 23:30

사인암



 

 

 

 

 

 

 

상선암(上仙巖)

 

 

 

 

 

 

 

 

 

 

 

 

 

 

 

 

 

 

 

 

 

추기 : 2020, 3, 14 아래  글은 1814년 황산과 추사[추리(推理)]충주, 제천, 영월, 단양 기행시에서 발췌하였다.

 

하선암(下仙巖)

 

김유근(金逌根 1785 -1840)    

循嶺稍西轉  고개 돌아 서쪽으로 조금 돌아서

沿江十里行  강물 따라 십리 길 걸어 나가니.

摺千錦障含   천 번 꺾인 금장강(東江) 품어 안았고,

容百石盤平  백 명 받을 돌 반석이 평평하구나.

不意崎嶇地  뜻밖으로 산세가 험한 곳인데,

忽生媚嫵情  갑자기 아름다운 정이 생기네.

坐愁暝色至  앉아서 근심 속에 어둠 짙었고

經過漫勞名  지나가며 부질없이 이름 걱정해.

 

김정희(喜 1786 - 1856)

그늘진 긴 골짝은 줄행랑과 흡사한데 / 陰陰脩壑似長廊

흐르는 저 물 속에 해와 달이 떠도누나 / 流水浮廻日月光

검은 먼지 한 점도 전혀 붙질 않았으니 / 一點緇塵渾不着

흰구름 깊은 곳에 향이나 피우련다 / 白雲深處欲焚香                                    <고전 번역원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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