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과 매미 짓궂은 또래 거미줄 말아 긴 막대 끝 끈끈이 만들었지 맴맴맴 ~ 가득한 여름 이맘때부터지 맴맴 ~ 쓰르르 ~ 쓰르라미까지 살금살금 다가가 왜 모를까? 닥칠 운명을 끈끈이 달라붙은 날개 살려 달라고 맴맴맴 ~ 지금 와서 생각하니 짓궂은 놀이 버려야 해 달라도 너무 다른 세상 시대가 놀이.. 남기고 싶은 글/그리움은 강물처럼 2017.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