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구리 낚시 마을 앞 저수지 둑 물가 쪽 경사지고 돌 깔려 물속으로 이어졌지 돌과 돌 사이 틈새 있고 그 속에는 꾸구리라고 시커멓고 못생긴 놈 살았어요 물안개는 피어오르고 완연한 봄 차츰 수온 올라갈 무렵인 5월 작은 나뭇가지 짤라 낚싯대 만들고 지렁이 잡아 꾸구리 낚기 나섰어요 작은 대엔 .. 남기고 싶은 글/그리움은 강물처럼 2013.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