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화 생각 터질듯한 가슴 가슴아 열아홉 순정을 품었구나 소곤소곤 무지개 타고 싶어 멈추어 선 고운 자태 순백을 입었구나 맑은 물이 흐르는 너와 나의 뜨락에서 살며 살아가는 이야기 부딪치고 헤쳐가기 힘들 때 우리 함께 풀어가자 연못가 부용화야 세상을 맞은 지 몇 날이더냐 몽오리 져 오르..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17.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