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틀 녘의 호반(湖畔) 숲속 새는 어디서 오는지 찌르르 ~ ~ 짹 ~ 짹 ~ 쫓고 쫓기며 후드득 ~ 후드득 ~ 임아 ~ 내사랑 받아주오 햇살 머금어 방울지고 이파리마다 반짝이는데 물길 따라 걷는 길 푸드득 ~ 푸드득 ~ 水草에 그리는 동그라미 라오 우거진 숲속 길 맑은 공기와 물 가득해 심호흡 하고 야호 ~ ~ 물가의 새로..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19.06.12
동 터오르고 지난밤 달은 밝고 銀河三更 이었지 동틀 녘은 다가오는데 꾸욱꾸욱 ~ 새 울음소리 호숫가를 걸었지 本鄕이고 香谷이지 산천은 다름없는데 상전벽해 되었구나 물안개 피어오르고 수려함 펼쳐지니 새삼 일깨우는 이어오고 이어가리라 곳곳 강태공들 찌 떠나지 않고 밤새워 무엇을 보았는..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1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