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중에 시름을 달래려고 무하당께 적어 올리다 정미년(1667, 현종8) 문곡집 제3권 / 시(詩) 193수 病中遣悶 錄呈無何堂 丁未 좋은 시절 살구꽃 필 때 몸져누워서 / 佳辰臥病杏花初 복사꽃 다 지도록 병이 낫질 않으니 / 落盡桃花病未蘇 밤에 술독의 방울지는 소리 헛들으며 / 虛聽酒槽垂夜滴 봄날 빈청이 거칠어지도록 내버려 두네 / 任敎賓院長春蕪 사그라진.. 남기고 싶은 글/문곡과 영안위 2020.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