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잡기 나 어렸을 적 여섯 살 때쯤 비탈진 작은마을 복판엔 다랑논이 있었다네 중간 아래에는 작은 우물 하나 있었고 논으로 흘러갔지 젖줄 같은 샘물 하루는 이웃 친구와 미꾸라지 잡는다고 체로 흘텄지 생이와 중투라지, 버러지뿐 옷은 흙탕물에 졌고 신기한 듯 잡은 물고기 바라보았지 처음 .. 남기고 싶은 글/그리움은 강물처럼 2011.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