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떼는 앵앵 ~~~ 쑥불 피워 쫓았지 마을 사람 하나둘씩 모여들고 이야기꽃 피웠지 살며 살아가는 이야기 그렇게 공동체는 커 갔다오 칡 흙 같은 어둠 속둥근달이 떠 오르면 마당 가득 찾다오 하늘의 빛은 수없어 창조주, 별을 뿌려놓으셨나 봐 북두칠성 어디 있나? 돛단배 띄워 은하수를 건넜지 밤하늘에 펼쳐지는 이야기 저 하늘에 가득하다오 별똥 불 순간을 가르고 쫄깃쫄깃 맛있다고 들었어 떨어진 마을은 복받았지 만나가 따로이지 않아 그림의 떡이었다오 넓고 크고 깊은 우주 헤아릴 길 없고 저 높으신 분 분명하고 이성이 있어 있음이니 정의는 높이고 사랑은 키워 아름답고 동그랗게 그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