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 초이튿날 하늘은 높고 푸르고 푸른데 얇은 솜털 구름 깔리고 쏟아지는 햇살 가득하여 오 아름다워라! 주님이 지었네 달력은 삼월 초이튿날 연휴 이 틀째로 접어들어 봄을 노래하기엔 아직 이른데 길 떠나는 행렬 어디로 향하시나요 흐르는 물은 서해로 향하고 음지 진 곳 아직 눈, 어름인데 녹아내..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13.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