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터 효지리에 머무를 때 ---------- 마을 앞산 넓은 공터 있었어요 그곳은 조상님 묘역 잔디밭이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꼬맹이들 놀이터가 되었고 함께 뛰어놀았어요 놀이기구는 새끼 감아 만든 공이었고 편 갈라 축구가 시작되었죠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지금은 그 모습 볼 수 없고 그때 뛰어놀던 벗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가? 둘만이 남았네 애들아, 놀자 귓가에 들려오고 뛰어놀던 어린 시절 그리움 되어 밟핍니다 남기고 싶은 글/그리움은 강물처럼 201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