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지리에 머무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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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앞산
넓은 공터 있었어요
그곳은 조상님 묘역
잔디밭이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꼬맹이들
놀이터가 되었고
함께 뛰어놀았어요
놀이기구는
새끼 감아 만든 공이었고
편 갈라 축구가 시작되었죠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지금은
그 모습 볼 수 없고
그때 뛰어놀던 벗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가?
둘만이 남았네
애들아, 놀자
귓가에 들려오고
뛰어놀던 어린 시절
그리움 되어 밟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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