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색시 얼굴 인가 봐 3월 말 ~ 4월 초 여름 11월 초 노란 물결 일렁이는 추읍산 아래 남촌 고향의 봄이 그립습니다 쏟아지는 햇살 가득해 파랗게 파랗게 자랐습니다 하늘은 높고 뭉게구름 흘러 상상의 나래 펼쳐 저 하늘을 날았어요 청사초롱 불 밝혔네 빨갛게 빨갛게 부끄 부끄러워 첫날밤의 순정 새색시 얼굴 인가 봐 남기고 싶은 글/그리움은 강물처럼 2018.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