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그리움은 강물처럼

새색시 얼굴 인가 봐

추읍산 2018. 11. 6. 12:30

산수유나무

3월 말 ~ 4월 초

 

안나의뜰에서 익어가는 풋열매들

여름

 

 

11월 초

 

산수유 열매

 

 

 

노란 물결 일렁이는

추읍산 아래 남촌

고향의 봄이 그립습니다

 

쏟아지는 햇살 가득해

파랗게 파랗게 자랐습니다

 

하늘은 높고

뭉게구름 흘러

상상의 나래 펼쳐

저 하늘을 날았어요

 

청사초롱 불 밝혔네

빨갛게 빨갛게

부끄 부끄러워

첫날밤의 순정

새색시 얼굴 인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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