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찬 여울에서 들려오는 소리 가만가만 기울이니 아득히 옛날이었어 되돌리고 싶은 그때 공간속으로 여행 떠나자 펼쳐지는 영상 끝없구나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예비하신 두 분 아닌 한분 그 크신 사랑 태초 예비하셨지 근원 오늘의 나 있게 하셨어요 일어 오는 산고 속 응아 ~ 응아 ~ 울음소리 컸을까? 밝은 세상 맞으며 처음 느낌 떠오르지 않네 저수지 만든다고 뜯겨온 집 22칸 조선 기와집이지 엉성하게 맞추어 비는 새고 기우러 쥐들은 천장에서 뛰어놀았지 어머님의 고초 혜아릴길 없어 잃어버린 터전 바뀐세상아닌가? 돌아가는 재봉틀 소리 생명줄 생명줄이었다네 울고 보챘다구요 젖 달라고 울었겠지 12살 위 큰 누님 안고 업고 달랬다고 해요 해방된 조국 알아듣기도 전왜? 남과 북으로 갈렸나 백성이 나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