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판 위 어린 시절 나의 고향은 추읍산 아래 작은 마을 옹기종기 이십여 호 살았다네 저수지 만든다고 뜯겨온 집 그래서 정은 더욱 깊어질 밖에요 또래 밤낮으로 뛰어놀았어요 학교 갔다 오면 애들아, 놀자 놀이 삼매경에 빠져들었고 지금은 겨울이니 그 모습 떠올려야지 집 앞 호수는 얼음판으로 변했고 .. 남기고 싶은 글/그리움은 강물처럼 2012.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