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풍산홍씨께서는 필자의 외증조(瀅周)의 친형님 이신 홍철주(洪澈周 1834~1891 자: 伯泳 | 시호: 孝獻)홍철주(洪澈周 1834~1891 자: 伯泳 | 시호: 孝獻)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여주 목사 때의 투전국 이야기는 전장에서 본 바와 같습니다. 이번에는 암행어사로서의 홍철주 모습은 어떠하였을까? 어머님의 말씀을 옮깁니다. 고종 때 주로 출사하신 할아버지는 암행어사로도 명성을 날리신 분입니다. 고종 초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때는 흥선 대원군이 실질적인 집권자일 때입니다. 암행어사의 임무가 무엇입니까? 어명이 잘 미치지 못하는 곳 구석구석을 암행하면서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이 그 임무입니다. 통신과 교통수단이 미약했던 옛날에는 그 역할이 지대하였음은 여러 이야기와 기록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