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입동 날 보슬비 나리는 이른 아침에 나 홀로 걸었습니다 앞서 걷는 우산 속 아름다운 뒤태 정숙(靜肅)한 걸음걸음 하늘이 보내주신 아가씨 아닐까? 첫눈에 반해버렸네 두근두근 용기를 내어볼까 한 우산이고 싶어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18.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