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문(跋文) 현 안동김씨 대종중 회장님이시며 본 일묘사충유교((一廟四忠遺敎)를 편역하신 김위현 님과는 같은 공간에서 3년여 함께 일한 적이 있습니다. 2014년 어느 날, 일묘사충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저의 어머님께서 필사하신 김제겸(諱 濟謙 1680 ~ 1722, 호 : 竹醉, 시호 : 忠愍)의 임인유교와 회장님께서 갖고 계신 같은 책을 열람하게 되었는데 필사하신 분만 다를 뿐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회장님께서는 기사환국(1689년)과 이어지는 신임사화(1721 ~ 1722)로 화(禍)를 입으신 김수항(諱 壽恒 1629 ~ 1689, 호 文谷, 시호 : 文忠) 이하 4대의 한글로 된 기록을 갖고 계셨는데 알아보기 쉽도록 현대어로 번역해 세상에 펼치시려는 높은 뜻을 갖고 계셨고 그 첫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