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개국공신 김선평(金宣平 901 - ? )의 후예(11世)로 종통의 맥을 이어오길 530여년으로 1431년(세종 13)이 되었다. 조선(1392년 - 1910년)이 개국하고 제4대 세종 임금이 밝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지 13년째로 접어들었다. 경상도 안동부 금산(오늘날의 소산리)에는 비안 현감을 지내신 김삼근(金三近 1419 -1465)이 풍산 불정촌(현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하리리 부근)에 살다가 금산(金山 오늘의 풍산읍 소산리)으로 옮겨 입향하고 자리 잡은 안동김씨 씨족마을이 시작되고 있었다. 그곳 돈소당((敦素堂 비안공 구택)에서는 할아버지(김삼근)와 할머니(상락김씨) 그리고 가족이 자리를 잡았는데 부친 판관공[金係權, 1410년(태종 10) - 1458년(세조 4)]께서 출사(出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