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복판 봄이 오는 길목인데 시샘 일던 꽃샘도 멈추어 선 듯 따듯함 이어지네 움터 오르고 몽오리진 가슴 가슴 소리 없는 아우성 설렘이는 기다림이라오 깊은 산속의 계곡 숲 속 새는 우짖고 틈 속 가재는 들고나고 봄맞이 바쁘다오 졸졸졸 물 소리 모여 모여 커지고 굽이굽이 돌고 돌아 봄기운 가..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1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