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친환경농업박물관<역사관> 소장 도록 p173
임천시(臨川詩)
왕안석(王安石, 1021~1086)의 시집. 필사본. 본래의 제목은 『왕임천오율(王臨川五律)』이다. 필사한 사람은 알 수 없다. 이영순(李永純. 1774~? 자 稚文)의 장서인이 찍혀 있다. 왕안석은 북송(北宋)의 재상이자 문학가로서 자가 개보(介甫), 호는 반산(半山)이며, 무주(撫州) 임천(臨川) 출신이다. 죽은 뒤 형국공(荊國公)에 봉해졌기 때문에 왕형공(王荊公)이라고도 칭해졌다. 북송의 6대 황제인 신종(神宗)에게 중용되어 재상으로 국정 전반을 관장하면서 신법(新法)을 추진하였다. 신문과 시로도 이름이 높아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 중의 한 사람으로 뽑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