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절시(靖節詩)

 

양평 친환경농업박물관<역사관> 소장          도록 p174

 

 

 

 정절시(靖節詩)

도잠(陶潛, 365~427)의 시집. 필사본. 본래의 제목은 『陶靖節詩集』이다. 필사한 사람은 알 수 없다. 이영순(李永純, 1774~? 자 稚文)의 장서인이 찍혀 있다. 도잠의 자는 연명(淵明) 또는 원량(元亮), 호는 五柳先生)이며, 강서성(江西省) 구강현(九江縣) 시상(柴桑) 출생이다. 41세 대 팽택현(彭擇縣)의 현령을 사임하고 전원에 은거하며 지냈다. 기교를 부리지 않는 평담(平淡)한 시풍으로 자연과 은거생활을 노래해 당대(唐代) 이후 높이 평가 되었고 맹호연(孟浩然)이나 왕유(王維) 등 많은 시인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정절(靖節)은 도잠이 죽은 후 친우들이 그를 존경하여 붙여준 사시(私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