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순이 쓴 뛰어난 글씨.
그러나 액자 크기가 작아 답답한 느낌이 난다.
임금이 아닌 자는 글씨 앞에 두인을 쓸 수 없는데
이처럼 이 현판은 김조순의 두인이 붙여져 있다.
법사님은 이렇게 해석을 하신다.
당시의 대석학인 김조순이 무식하거나 방자해서 그런 것이 아니고,
오히려 승려들이 지방 양반들의 횡포로부터 사찰을 지키기 위한 방편으로서
두인을 써 달라고 부탁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출처 : 법안법사(法眼法師)
글쓴이 : gumbul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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