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문화유산

충주 엿보기, 임경업 장군의 충렬사

추읍산 2015. 6. 21. 21:28

망우리 준한 아저씨! 선조님의 흔적 탐방 좋아하시어 그간 주유천하 답사를 통하여 또한, 필자와 수도권의 일부를 찾은 바 있어 이는 본인의 글에 보관되어있다. 준한 아저씨와의 탐방, 본 스토리에서는 달아달아 밝은 달아 다음 심범섭 씨와 두랑농에서 부분 실은 바 있다.

한때 천등산 아래 엄정면에서 농사를 지은 바 있어 이래저래 충주와 인연이 깊으시다. 여러 날 전 버스표 예매해 두었고 어제(토요일) 비 오는 날 임에도 그대로 진행하였다. 우중에 충주 터미널에 도착했고 아저씨의 처남 분과 회동했고 건국대 캠퍼스 근처 임경업 장군의 충렬사를 찾았다. 박정희 대통령 때 세웠다는데 넓은 터에 장군의 정신이 서려있어 병자호란과 대륙에서의 명청 교체기의 장군의 대의(大義)를 보는 듯하다.

이어 지근 대로변의 단호사(丹湖寺)로 철조여래좌상 찬란한데 앞 소나무 구룡이라 시선 머물렀다. 이어 좀 빠르지만 탄금대 입구 감로정(식당)으로 향했다. 이곳에는 김윤동 씨 12시 약속이 잡혀있었고 같은 충주인으로 스토리 친구인 안젤라와 이종옥을 소개하고 싶었다. 12시 20분, 6인 회동했고 김윤동 씨 미리 주문한 상태라 한정식으로 따듯한 대접을 받았는데 잠깐 여기서 말하는 윤동 씨는 필자와 같은 문중으로 인연 큰데 휘 탄행(坦行 1714 -1774)의 8대 종손으로 영흥부원군[김조근(金祖根 1793 - 1844)]의 5대손이기도 하다. 충주에서는 제일 가는 문화유적지와 휴식처로 탄금대가 있고 이곳 땅의 주인이라니 놀랍다.

 

비 오고 있었고 차안 탄금대를 잠시 바라보고 이어 충주박물관으로 향했다. 여러 선현들의 발자취 놀라운데 해설사 끝까지 따라붙어 감사하다. 중앙탑 신라의 탑이라는데 현존 제일 높은 탑이고 정교함 놀라워 숙연하다. 충주호 감싸고 건너편 『대한민국의 중심고을 충주』 선명하다. 다음 고구려 비 전시관 이곳은 고구려 20대 왕 장수왕의 남진정책에 의거한 남쪽 최전선으로 해설사의 열심함 다가온다. 시간은 오후로 저녁 다가와 식사후 소태면에서 일가 집 김학동씨 집 1박한 후 함께 탄금대로 향했다.

어제 비와 오늘 택했고 그 첫 번째다. 신라 우륵의 가야금 소리 들려오는 듯하고 신립 장군의 충혼이 서려있다. 이곳에 있는 휘 지순 선조 님 묘소 참배하고 넓은 충주호 그때를 말하려는 듯 빠져들었다. 나와 일행은 호암지에 도착했고 안젤라 잠시 시간 내어 찾아오니 시원한 음료수 스토리가 맺어준 고마움 아닌가. 이어 충주호가 보이는 산 길 위 한눈에 들어오는데 종댕이 길이다. 점심시간인데 준한 아저씨 처남 안내를 이어받았고 충주 미륵리 원터에 도착했다. 고려 초기 사찰 터 인 이곳엔 한때 융성했던 때를 말해주고 있는데 불교유적 찬란하다. 이와 같이 요약하고 어둑할 무렵 집 도착하고 정리하여 올린다.

 

 

 기다리던 비, 반갑다. 시원한데 오후까지 이어졌다.

 

 임경업 장군의 충렬사

 

 

 

 

 

 

 

 

 

 장군님이 쓰시던 추월도

 

 

 

 

 

 

 

 

 

 

 

 

임경업 장군 영전(靈前)에

 

불우한 시대에 태어나

어려움은 겹겹이고

대의(大義)에 온 힘 실으니

민족의 기상이었다오

 

생각이나 했을까?

하늘과 땅이  뒤엎어질 줄을

 

란(亂)은 중첩됐고

조국은 풍전등화였지

결과보다 과정인데

시대를 잘못 만났으니

어찌 장군을 탓하랴

 

한(恨) 푸소서

질서는 바로 잡혔고

그 충절 높이 우러르고

백마산성 더 우뚝합니다

 

바라옵건대

조국의 평화통일

선봉으로 자리하시고

민족의 나아갈 길

일깨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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