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경북 안동시 탈춤공연장에서 안동 김씨 청장년회 주체로 어울 한마당 축제가 있었다. 오전 7시 종로 3가 수운회관 앞에서 탑승한 일행은 고속도로를 달려 안동으로 향했고 차안 20여분인데 서윤공파 쪽에서는 다섯이다. 시조이신 태사공(諱 宣平) 할아버지 이후 처음인 전국적 모임에는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종중 회장이신 위현 님의 개회선언으로 막이 올랐고 이어 축사와 단합의 결의 그리고 이어진 노래마당인데 인파가득 열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비 오는 날로 우리 일행은 거리도 있고 해서 점심후 시조 묘단으로 향했다. 참배를 마친 일행은 태장태사에서 차 대접을 받았고 고택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뿌리의 소중함을 일깨운 날로 조상님의 흔적을 더듬고 기리고자 함은 오늘의 나 있음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잠시 시조이신 태사공(太師公)의 휘는 선평(宣平)으로 안내하면,
신라말에 고창(古昌, 지금의 安東의 옛지명) 성주였으며 후삼국시대 안동권씨의 시조 인 權太師(휘는 幸)와 안동장씨의 시조인 張太師(휘는 吉)와 함께 힘을 모아 왕건태조를 도와서 고창(지금의 안동)땅에 침입한 후백제의 견훤의 대군을 병산(甁山)전투에서 대파하여 고려건국의 결정적인 전환점을 이루게 하였다. 왕건이 그 공로를 크게 치하하여 고려 삼한벽상 삼중대광 태사 아부공신(高麗 三韓壁上 三重大匡 太師 亞父功臣)에 봉해졌다. 그리고 고창군(古昌郡)은 안동부(安東府)로 승격되었고 안동부민들은 삼태사의 공덕을 우러러 길이 빛내고자 사당(지금 안동시내에 소재)을 짓고 제사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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