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삶의 흔적들

종댕이 길

추읍산 2015. 6. 27. 13:12

 

 

 

 

 

펼쳐지는 시야 아스라한데

하늘과 땅 그리고 물

삼위일체를 이루었구나

 

충주호의 푸른 물

눈이 시원합니다

녹음 일고 짙어가는 때

뭉게구름 피어올랐어요

 

산길 따라 걷는 길

왜 종댕이 일까?

충주의 절경으로

신발이란 벗어 버려라

 

곳곳 버찌 달콤하고

찌르르 짹짹 ~~~

태곳적 일어 옵니다

 

다람쥐 귀 쫑긋

산토끼 반기니

우리는 친구

상상의 나래 속

손에 손잡고 걸었어요

 

마주하는 눈빛엔

믿음이 맺혔어요

받음 생명 같음이니

사랑이란 끈으로 꽁꽁

소망 일구자고요

 

있어 우리 있음을

가꾸고 이어

발길 닿는 곳마다

금수강산 노래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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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난 21일 충주의 종댕이길을 찾았습니다. 충주호가 바라보이는 길, 정상에서 그림 같은 산하, 따라 걸어습니다. 주말 맞아 가족과 이웃, 사랑 많이 쌓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