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작년 8월 초 양수리에 있는 두렁농을 찾은 바 있고 그때 주인이신 심범섭씨를 소개 드린 바 있다. 이로부터 1년여가 흘렀고 오늘 오후 다시 찾으니 동행하신 분 역시 준한 아저씨다. 첩첩산중인데 남한강과 북한강 사이라니 천혜의 요새 아닐까? 곳곳 백제의 토기가 보였음은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하늘과 수풀만 보이고 산새소리 짹짹 ~~ 찌르르 산속 짐승들 그 얼마일까? 만년에 자리 잡은 곳 찾는 분 또한 많으니 본받고자 하는 열기 숙연하다. 한시절의 민주열사로 학생들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고 그 주례가 600쌍이 넘는다니 미루어 알겠다.
인문학은 산으로 갔고(http://cafe.naver.com/farmingday1) 심범섭씨가 일깨운 정신은 인서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http://cafe.daum.net/_c21_/home?grpid=aZ8r ) 으로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한겨레신문 등 정곡을 찌르는 글 많아 등대지기로서의 소명을 다하고 있음인데 같은 생각일 수는 없으나 나라사랑은 같다. 그래서 민주주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도출하는 것이 아닐가? 만년의 심범섭씨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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