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읽을 곳 : 1) 무구정탑원기(無垢淨塔願記)로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69631
사이를 넘어 천이백 년
홀연 빛 찬란하니
두 분 2) 우정의 산물입니다.
헐려진 창림사 삼층석탑
널브러진 국보들
놀란 추사 달려가
모사했는데
실물의 행방 묘연해
구구한 억측 불러왔지
신라의 46대 문성왕 3)
나라의 안녕을 빌고 빌었지
상전벽해된 세상
사이를 뛰어넘은 국태민안
오늘에 되살리고
통일의 밑거름으로 되었으면
두 분의 우정 아니었다면
오늘의 흥분 있었을까?
시대를 뛰어넘은 석교(石交)
못다한 사랑 이루려 하심인가?
바라보니 높고 넓고 깊어
쏟아지는 빛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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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 분 : 黃山(김유근 1785-1840)과 秋史(김정희 1786-1856)를 가리킨다
3) 문성왕 : 출생 미상, 신라 46대 국왕으로 재위는 839∼857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