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김씨/庶尹公의 후예

석실묘역 정비 중

추읍산 2018. 10. 3. 21:00

석실 묘역을 가꾸어 온 지 4년여, 이번 가을도 어김없다. 맑은 하늘 쌀쌀하던 아침 공기가 낮으로 접어들면서 일하기 딱 좋은 날이다. 걸어서 25분 거리 도착하니 곳곳 일은 시작되었다. 오늘의 主題는 따로 모셔진 13대조비(東자 기준) 성주이씨[청음 할아버지(諱 尙憲 配)] 묘역과 청음공 묘역 보수이지만 겸하여 이웃한 12대조비 광주이씨 그리고 비석군을 포함한 넓은 제절도 함께 단장했다.


 이른아침 8시30분경 청음 묘역 앞


 청음 배위 성주이씨 할머니 묘역, 단장하고자 준비한 잔디


청음 배위 성주이씨께선 별도로 떨어져 있다


 12대조 신천공(휘 생해) 묘역


 청음 묘역 옆 똘창가로 빗물을 처리하기 위한 U자관을 설치했다.


 청음 묘소에서 바라본 석실 묘역 앞, 넓은 제절도 작업 중이다. 우측 위는 서윤공 묘역


 청음 묘소로 위는 청음의 조부인 신천공(휘 생해) 묘소


 

 청음 묘소에서 바라본 석실묘역으로 바로 앞 경사진 곳도 보수했다.


 비석군, 위 좌측은 청음 배위 정경부인 성주이씨 묘역도 잔디를 심는 중이다. 좌측이 석실서원 묘정비로 오전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역사팀이 다녀갔다.



 동원된 포크레인


 청음 배위 정경부인 성주이씨 묘역도 넓다


청음 배위 성주이씨 묘역으로 새롭게 단장하였다.



오늘의 주제는 청음 할아버지 그리고 배위이신 성주이씨 묘역이지만 겸하여 여러 곳을 단장했다. 위 사진은 마치고 위안제에서 그 축문이다. 본 모습은 관동 씨 카메라에 담았다.


하늘은 높고 빛 쏟아지는 하루, 가을색이 완연하다. 알밤 떨어지는 소리 후드둑 ~ 후드둑 ~ 들려오는 묘역에선 도토리 또한, 토실 토실하다.  알알이 익어가는 계절 풍성한 가을이기를 바란다. 오늘 참석한 분은 회장님, 관동 부회장, 영진 유사, 종손 주현, 사무장 철동이다. 아직 할일은 남았다. 오는 9일로 정하니 성역화는 계속된다. 삼패동 마을 남원 추어탕에서 저녁을 맛있게 들고 각자 집으로 석실에서 9일 또 만날 것이다. 글 쓰는 이 시간 보람찬 하루로 석실 묘역이 더 없는 명소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