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제의로 오늘도 탐방길에 나섰다. 추사 선생님의 탄생지인 충남 예산으로 향하는데 중간 홍성의 김좌진 장군의 고택이 추가되었다. 같은 문중 서윤공의 후예로 청음(김상헌)의 친 형님 선원(휘 상용)의 후예이기 때문이다. 처음 막히던 고속도로가 이내 뚫리기 시작하였고 서해안을 끼고 달리는 길, 서해대교에 이르렀다. 웅비하는 기상 평택항이 이웃인데 8년 전 용돈이라도 벌겠다며 김준한 아저씨와 보따리상으로 중국의 웨이하이를 오가던 바다를 바라보며 한 치 앞을 헤아릴 수 없는 오늘을 읽는다. 理性이 있어 있음인데 짐이 곧 법이 될 수 없습니다. 원로회의 열어야 합니다. 바로 세움에 正義라는 틀을 벗어날 수 없음은 가치이기 이전에 창조주의 질서이고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리완 서울에 있고 합류하겠는 아들 부부이다. 거리상 그럴 수 없고 다음을 기약하자 라고 하였는데 여간 미안하지 않다. 먼저 들린 홍성 김좌진 장군 생가지, 예비하신 곳 민족정기 어리어 장군께서 자란 곳이다. 동석한 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며(장군의 묘소는 이곳에 없고 고택도 증언으로 그려진 모습이란다) 그때를 생각합니다. 늦가을의 정취, 다름없는데 곧 겨울이 찾아올 것이다. 한 바퀴 돌아보고 새기며 예산 추사고택으로 향했다.
이어 20km 거리라는 추사(김정희) 고택으로 향했다. 주렁주렁 사과밭이 가득이라 탐방길이 즐겁다. 블로그 개편으로 올리는데 여간 불편하지가 않는데 두고두고 열어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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