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진경문화와 북학파

석실서원, 진경문화를 출산(出産)하다

추읍산 2021. 3. 29. 11:24

석실서원을 가리켜 진경문화와 북학파의 산실이라고 하였다.  씨앗 된 두 할아버지(13대조 청음과 그 형님 선원) 정신이 파종되었는데 병자호란을 통해서 나타난 불굴의 충절을 본받기 위함이다. 싹트고 무럭무럭 자라 그 열매 조선 후기 양식으로 되었는데 1870년에는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이 있었다.

 

세월은 흔적마저 지우려는가? 옛 문화를 오늘에 되살림은 가치이기 이전에 순종(順從)이라고 할 수 있다. 배출된 선현은 줄줄이 등댓불이었고 배향록 또한, 문제 될 수 없다. 잊혀 가는 현실 속에 벽은 높아만 가고 관련 문중은 외면하니 부끄럽다 어찌 아니 하겠습니까?. 그런 속에서도 일깨우는 분들 있음은 기여한 바 크기 때문이다. 얽히고설킨 실타래 대신할 수 있는 대안은 없을까? 

 

농암[農巖 金昌協 1651(효종 2) -1708(숙종 34)], 초석을 놓았습니다
석실서원은 1663년 (효종 7) 건립되고 1663년(현종 4)에 사액사원이 되었습니다. 미호변의 남양주시 수석동 모장산 자락의 석실서원, 강단에 서신 할아버지(영조 때)입니다.  문하에는 이재(李縡), 어유봉(魚有鳳), 이병연(李秉淵), 조영석(趙榮石) 등이 있습니다. 들불처럼 이어지고 번져 조선후기 황량한 삶 속에서 청량한 음료수가 되었습니다.

 

김창협

조선후기 병조참지, 예조참의, 대사간 등을 역임한 문신. 학자. [개설] 경기도 과천 출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중화(仲和), 호는 농암(農巖)·삼주(三洲). 좌의정 김상헌(金尙憲)의 증손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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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이재

조선후기 대사헌, 이조참판, 대제학 등을 역임한 문신. [개설] 본관은 우봉(牛峰). 자는 희경(熙卿), 호는 도암(陶菴)·한천(寒泉). 이유겸(李有謙)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이숙(李 )이다. 아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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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유봉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서예가이다. 자는 순서(舜瑞), 호는 기원(杞園), 본관은 함종(咸從)이다. 어세공(魚世恭)의 9대손으로, 부친은 한성부우윤 어사형(魚史衡)이며, 경종의 장인이 된 어유구(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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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진경시대

조선 고유 문화는 영조대에 활동한 겸재 정선(謙齋 鄭敾, 1676~1759년)의 진경산수화(眞景山水畵)로 대변된다. 조선성리학화의 과정을 밟던 조선 중기에 이미 조선화한 그림이나 글씨는 이 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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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 경교명승첩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대가로 알려진 겸재 정선은 자신이 나고 자라 평생 살던 터전인 백악산과 인왕산 아래 장동 일대를 중심으로 한양 서울 곳곳을 화폭에 담아 남겨놓았다. 겸재 정선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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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산수화와 풍속화

18세기 중반 무렵의 조선 후기 회화는 진경산수화와 풍속화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조선의 산수를 사실 묘사 기법으로 표현한 진경산수화는, 18세기 초 겸재 정선에서부터 시작하여 ‘진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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