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잠깐, 가랑비는 오락가락 가랑비는 오락가락 흐린 날씨인데 낮 잠깐 해님이 얼굴을 내밀었다. 몽우리 져 올라오고 피고 지고 피고 꽃대궐 대궐에 나 살고 싶습니다. 머금어 싱그럽다. 어둠의 터널 그 끝이 보이지를 않는데 우러러 부끄럽다 어찌 아니 하리오. 이성이 있어 있음인데 어찌 뵈올까? 어찌 말씀드릴까? 남기고 싶은 글/삶의 흔적들 2020.04.17
가랑비 내리는 미호의 밤 저녁까지 이어지는 가랑비 허전한 마음 달랬 수 없어 어둠이 깔린 미호변을 걸었습니다 잔잔한 물 끝없고 반짝 반짝 21세기 드리워진 꿈속 같습니다 하늘과 땅 그리고 물 지으신 세상 아름다워 깊은 뜻 헤아릴 길 없습니다 잘못이 많은 지나온 길 다 나 못난 탓입니다 200년 전으로 되돌아..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20.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