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는 오락가락 흐린 날씨인데 낮 잠깐 해님이 얼굴을 내밀었다.
몽우리 져 올라오고 피고 지고 피고 꽃대궐 대궐에 나 살고 싶습니다.
머금어 싱그럽다. 어둠의 터널 그 끝이 보이지를 않는데 우러러 부끄럽다 어찌 아니 하리오. 이성이 있어 있음인데 어찌 뵈올까? 어찌 말씀드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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