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 내리는 미호의 밤 저녁까지 이어지는 가랑비 허전한 마음 달랬 수 없어 어둠이 깔린 미호변을 걸었습니다 잔잔한 물 끝없고 반짝 반짝 21세기 드리워진 꿈속 같습니다 하늘과 땅 그리고 물 지으신 세상 아름다워 깊은 뜻 헤아릴 길 없습니다 잘못이 많은 지나온 길 다 나 못난 탓입니다 200년 전으로 되돌아..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20.02.28
해는 지고 어두운데 봄 아가씨 그리워서 미호변을 걸었습니다 어디쯤 오는 걸까? 아득히 나를 부르는 소리 드리운 물속 심청이 연꽃 타고 오실까? 반짝반짝 일어 오고 별천지가 따로이지 않습니다 밤하늘과 물 팔당호를 안았구나 별이 쏟아지는 이 강산을 노래하리라 생각은 나래를 타고 어떤 모습이실까 설렘 일어 오는 고백 사랑해 신랑 각시 되자고요 가슴은 두근두근 이 밤 봄 아가씨 품어야지 미사대교 하남시의 웅비하는 모습(덕소쪽에서 바라본)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19.02.22
미호의 밤 답답한 마음 오랜만에 미호 변(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을 찾았다. 팔당댐을 빠져나온 물이 큰 호수를 이루어 잔잔하다. 어둠에 싸인 미호, 건너편이 하남시의 미사리고 불빛 투영된 미호의 현란함은 우리나라의 오늘과 미래를 보는 것 같아 밝은 불빛만큼이나 밝았으면 한다. 미사대교 .. 남기고 싶은 글/삶의 흔적들 2018.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