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해는 지고 어두운데

추읍산 2019. 2. 22. 19:57

봄 아가씨 그리워서

미호변을 걸었습니다

 

어디쯤 오는 걸까?

아득히 나를 부르는 소리
드리운 물속
심청이 연꽃 타고 오실까?


반짝반짝 일어 오고
별천지가 따로이지 않습니다

 

밤하늘과 물

팔당호를 안았구나

별이 쏟아지는

이 강산을 노래하리라

생각은 나래를 타고

어떤 모습이실까


설렘 일어 오는 고백

사랑해

신랑 각시 되자고요

가슴은 두근두근
이 밤 봄 아가씨 품어야지

 

 

 미사대교

 

 

 하남시의 웅비하는 모습(덕소쪽에서 바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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