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아가씨 그리워서
미호변을 걸었습니다
어디쯤 오는 걸까?
아득히 나를 부르는 소리
드리운 물속
심청이 연꽃 타고 오실까?
반짝반짝 일어 오고
별천지가 따로이지 않습니다
밤하늘과 물
팔당호를 안았구나
별이 쏟아지는
이 강산을 노래하리라
생각은 나래를 타고
어떤 모습이실까
설렘 일어 오는 고백
사랑해
신랑 각시 되자고요
가슴은 두근두근
이 밤 봄 아가씨 품어야지
미사대교
하남시의 웅비하는 모습(덕소쪽에서 바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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