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변의 석양 일어 오는 호반 한 풀 꺾인 더위 속 애처로운 구애 맴맴맴 ~~ 쓰르 스르르 ~~ 서산에 걸친 햇님 구름 속에 숨었구나 틈새 빛을 마주하며 내일 또 만나요 잔잔한 물결 넓고 깊은 미호 맑은 물에 정기 채워 영원까지 흐르거라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18.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