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일어 오는 호반
한 풀 꺾인 더위 속
애처로운 구애
맴맴맴 ~~ 쓰르 스르르 ~~
서산에 걸친 햇님
구름 속에 숨었구나
틈새 빛을 마주하며
내일 또 만나요
잔잔한 물결
넓고 깊은 미호
맑은 물에 정기 채워
영원까지 흐르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