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의 추억 초등학교 2학년 때 세종대왕님 뵈러 갔었지 오가는 길 20리도 넘었는데 걸어서 걸어서 오갔지 알아듣기나 했을까? 여주 흥천초등학교 때고 전쟁은 진행중이었습니다 한글을 창제하신 대왕님 산새소리 가득하고 햇살 쏟아지는 능역에서 뛰어놀던 기억밖에 없어요 놀라운 발명 훈민정음 뒷간의 창틀 ㄱ, ㄴ ㄷ, ㄹ 원리 됐을까? 바라보고 바라보셨을 거야 세계 최고의 가리킴 이보다 더 할 수는 없지 갈고닦아 이어가 우리나라 우뚝 서는 밑거름으로 자리 잡아다오 남기고 싶은 글/그리움은 강물처럼 2015.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