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갑니다 오곡백과 익어가는 때 바야흐로 추수의 계절입니다 주렁주렁, 무지갯빛 산과 들 설렘 일어 오는 데이트 임이여, 가을여행 떠나자 깊은 계곡에선 겨울나기 바쁘고 맑은 물속 돌 틈에서는 가재는 개구리와 숨바꼭질합니다 덧없는 세월, 붙잡을 수 없어 나, 선 자리 돌아보고 우러르니 하늘.. 남기고 싶은 글/낙서장 2017.10.16